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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그가 지정된 글

금호렌터카 유감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마지막에 기분 나쁜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렌터카와 관련된 내용인데 제주도에서 화가나서 분을 좀 식히고 서울에 와서 바로 금호렌터카 홈페이지에 가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월요일 오전에 제주도지점장으로 부터 사과전화가 왔습니다만 상무가 시켜서 마지못해 건 전화였더군요.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전투력(?)이 많이 약해져서 심하게 따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후에는 고객만족팀인가로부터 확인전화도 왔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을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만은… 지켜볼일입니다. 제가 문제 제기한 차량은 수리하러 공장으로 보내졌다고 하더군요. 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처리하지 못하고 꼭 이렇게 항의해야 처리되는지 아쉽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어디서나 생길수 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가 소비자에게 어떻게 비칠지 금호렌터카는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차량이라는것이 사람의 생명과 관련이 있는 것인데 이렇게 소홀하게 다뤄도 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금호렌터카에 보낸 항의메일입니다. 흥분된 감정이 표현돼 있지만 그냥 올립니다.

13일 제주도에 갔다가 오늘 서울에 왔습니다. 여행내내 기분이 좋았지만 금호렌트카에 차를 반납하면서 기분을 확 잡쳐버렸습니다.

내가 렌트한 차의 넘버는 7282(EF 쏘나타)입니다. 렌트할때 분명히 기름을 풀로 채웠지만 눈금은 풀을 가리키지 않으니까 이해하시라는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차를 인계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공항에서 몇키로 떨어진 주유소에서 기름을 풀로 채우고 공항에 반납하려고 했더니 직원이 차를 보더니 기름을 풀로 채워오지 않았다고 만삼천원을 기름값으로 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차를 인수할때 부터 눈금이 풀로오지 않았고 분명히 풀로 채워왔다고 말했는데도 부득불 돈을 내라고 해서 화를 좀냈더니 다른 직원이 와서 이야기를 듣고 돈을 더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왔습니다만…

정말 기분이 상당히 더럽고 규정대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따위 대접을 받았다는것에 대해 금호렌트카에 상당한 실망을 감출수 없습니다. 당신들이 렌트해주는 차의 상태에 대해 빌려타는 사람이 그걸 증명해야 하나, 아니면 빌려준 당신들이 빌려타는 사람 불편없게 처리해야 하나.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납득할 이유와 관계자 및 담당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고객 불편을 초래한 관계자의 문책과 재발방지책에 대해서도 확실히 밝혀주실것을 요청합니다.

돈의 다소가 문제라 아니라 고객을 의심하는 그 자세와 자신들의 회사차 상태에 대해 무지한 그 개판인 서비스 정신을 문제삼는 것입니다.

제주도 best & worst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으니 좋았던곳과 나빴던곳에 대한 감상을 올립니다. 제주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참고하십시오.

[best]
1. 설록차뮤지엄 오설록 : 태평양에서 운영하는 설록차박물관입니다. 한라산 자락에 자리한 녹차밭도 구경하고, 잔갤러리등 우리가 평소에 마시는 녹차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접할수 있는곳입니다.

2. 이중섭 미술관 : 현재는 ‘이중섭에서 백남준까지’라는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현대미술관에서 기증한 그림으로만 전시중입니다. 이 특별전때문에 이중섭의 그림은 한점밖에 볼수 없었습니다. 기존에 전시해 놓았던 이중섭 그림들은 특별전에 밀려서 수장고에 보관중이라고 하더군요. 특별전도 좋지만 막상 이중섭 그림을 보고싶어 찾아갔는데 한점밖에 없어서 좀 황당.

3.여미지식물원 : 두말이 필요없는 동양최대의 식물원이지요. 백문이 불여일견.

[worst]
1. 식당 : 관광지가 다 그렇습니다만은 먹을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장굴옆의 식당에서 시킨 해물탕은 그야말로 보잘것 없었고, 서귀포의 유명한 뚝배기 식당이라는 진주식당(꼭 외워 놓으세요)은 위생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조카의 오분자기뚝배기에서 막판에 파리가 발견되어 기분을 잡쳐버렸습니다. 제주도에는 뭐 맛있는것 없나요?

2. 바가지상혼 : 어떻게 원산지가 싼게 별로없는지…. 귤도 비싸고… 한라봉도 비싸고, 이리 비싸면 오렌지 사먹지… 회도 맛에 비해 그리 싼편은 아니고… 횟집 주인말 자신들은 자연산을 사용하지만 바닷가 근처횟집은 모조리 수입산을 사용한다나…

3. 관광마인드가 의심스러운 관광도시 : 제주도를 둘러보면서 느낀것이 제주도에는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고 해서 제주도에는 인재가 별로 없는지 관광전략이 어설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엠비씨 뉴스데스크를 보는데 제주소식을 시작하면서 오늘의 관광객수를 보여주는데 제주도 사람눈에는 오늘의 호구들수로 비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자원(썩그리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이 있다면 그것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마인드 그리고 정책이 필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올인촬영장으로 유명한 섭지코지에도 갔었습니다만은 세트는 남제주군과 초록뱀미디어가 공동투자해서 올인기념관을 새로 건축하느라고 다 헐리고 없더군요. 올인이라는 드라마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해도 영구적인 기념관까지 지을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에는 별로 가고 싶지 않습니다

장마비를 피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는날 공항으로 가면서 잠수교가 잠긴 모습을 보았는데 3박 4일이 지난뒤에서 여전히 잠수교는 잠수해 있군요.

제주도 날씨는 한라산에 구름이 잔뜩 끼여 있어서 도착해서 출발할때까지 제대로 모습을 보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육지는 국지성 폭우로 난리가 난곳이 많았지만 제주도는 비가 잠시 조금 온적은 있지만 대체로 맑거나 흐린날씨여서 구경다니기에는 좋았습니다.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제주도를 훑고 왔습니다.

첫날 : 공항 -> 용두암 -> 만장굴 -> 비자림 -> 산굼부리 -> 서귀포
둘째날 : 서귀포 -> 제주분재예술원 -> 오설록박물관 -> 제주경마장 -> 신비의 도로 -> 한라산 1100고지 -> 여미지 -> 외돌개 -> 서귀포
셋째날 : 서귀포 -> 이중섭미술관 -> 큰엉경승지 -> 신영영화박물관 ->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우도 -> 성읍민속마을 -> 서귀포
넷째날 : 서귀포 -> 정방폭포 -> 제주조각공원 -> 추사적거지 -> 한림공원 -> 공항

오늘부터 3박 4일간 제주도 여행을 갑니다

오랫만에 가족들과 함께 3박4일간의 제주도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은 그 행선지가 어디던, 가고오는 길이 어떻던 마음 설레고 기대됩니다.

이제까지 제주도는 한번밖에 못가 보았습니다. 97년 1월 눈보라가 휘몰아 치는 제주도의 눈길을 조심스럽게 운전하느라 오히려 멋진풍광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던 기억이 남습니다.

이번에도 운전기사(?)로 차출되어 가는것이라서 풍광을 제대로 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재밌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글이 포스팅 될 시점이면 아마 제주공항에 도착해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