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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약을 지어서 다려먹었습니다

그동안 지병(십이지장궤양)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게 요즘들어 신경을 많이 써다 보니까 다시 속이 아파서 그동안 중약, 방제를 배운 지식으로 약을 지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오늘 동네에 있는 동인당에 가서 5첩을 지어왔습니다.

일단 5첩을 먹어보고 예후를 봐 가면서 가감해서 더 먹어야 할지를 결정해야겠습니다.

오늘 약을 먹다 생각해 보니까 중의공부를 하면서도 여지껏 한약이라고는 어릴때 보약을 한모금[ref]이것도 맛이 너무 쓰서 한모금 먹고 말았습니다.[/ref] 먹어본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서양약이던 한약이던 약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궤양을 앓아보신분은 알겠지만 새벽의 그 고통은 안 당해본 사람은 잘 모릅니다.

이번에는 병의 뿌리가 뽑힐지 아닐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안궁우황환에 들어있는 주사라는 성분

오늘 뉴스를 보니 안궁우황환을 어린아이에게 무려 70알을 처방한 약사에게 손해배상이 내려졌다고 하더군요.

안궁우황환을 내리 70알을 처방한 약사의 배짱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성인이 위급시에 한알 정도 먹는 약을 어린아이에게 그렇게 많은 약을 처방했다는게 도대체 믿기지를 않습니다.

이와함께 안궁우황환에 들어있는 주사(朱砂)가 문제가 되더군요. 중약을 배울때 독성성분이 있는 약들은 선생님들이 특히 주의해서 알려줍니다. 주사도 이런 독성성분이 있는 약이구요. 처방할때는 대단히 주의를 기울여서 처방해야 하는 약의 하나입니다.

이런 주사를 처방할때는 처방량이 일정수준(0.3~1g)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특히 주사의 독성성분이 간과 신장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과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더욱이 수은중독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처방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배웁니다. 특히 주사를 가열하면 수은성분이 추출되어 그 독성이 배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열하지 말고 생으로 사용하라고 배웁니다.

그런데 이런 주사가 들어간 안궁우황환을 무려 70알이나 지속적으로 복용하도록 처방했다는데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중국에서 중의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런식으로 처방하지는 않을겁니다. 한국에서는 한의원에서는 처방전을 써 주지도 않을거니까 자신이 먹는 약이 무슨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도 모르겠지요.

북경에서 가볼만한 곳 (6) :: 중의약박물관

중의약박물관은 허핑리에 있는 중의약대학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의학 전공자나 동양의학 특히 중국의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쯤 둘러볼만 합니다. 게다가 입장료도 없습니다.

박물관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3층(기억이 가물합니다만)에는 중약부(中藥部)가 4층에는 역사부(歷史部)가 있습니다.

위사진은 역사부 전시관의 모습과 전시품들입니다. 선사시대 부터 최근에 까지 중국의학사에 관련된 자료들이 풍부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종 서지류등과 약보관함, 약탕기등 각종 진기한 유물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중약부에서는 중약시간에 배우는 각종 약재가 전부 실물로 전시돼 있습니다. 8,000여개의 중약표본을 볼수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해구신도 볼 수가 있고, 각종 동식물, 광물등 약용으로 사용되는 것들을 모두 관람 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학교 안에 있지만 이 박물관 관람의 단점은 매일 문을 열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개관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 금 : 오전 8:30 ~ 11:30    오후 1:30 ~ 4:30

일주일에 이틀밖에 문을 열지 않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한번 구경하러 오세요.

중의대내에서는 서문으로 들어오시면 왼쪽으로 국제학원을 끼고 계속 직진하다 보이는 흰색건물입니다.

오늘 도착한 책

토요일에 주문한 책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책옆의 가격은 정가가 아니라 구입가입니다.

  图解黄帝内经 [图书]  1 ¥34.60元
  庄子諵譁(下) [图书]  1 ¥15.50元
  南怀瑾讲述:庄子諵譁(上) [图书]  1 ¥22.90元
  中医药拉丁语/21世纪高等中医药院校教材 [图书]  1 ¥10.00元
  实用中药彩色图谱 [图书]  1 ¥31.40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