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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태그가 지정된 글

전문성이 만사를 다 해결해 주는것은 아니다

몇몇 블로그에서 정동영의장의 정통부장관 입각에 대한 비판글을 읽어 보았다.

이것에 대해 내 생각은 다르다. 꼭 엔지니어 출신이 정통부장관자리에 앉아야 한다면 이건 또다른 내식구 감싸기 철밥통 만들기에 다름 아니라고 본다. 그 정통부 자리에 앉아야할 사람의 조건과 자격은 ‘정통부’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능력과 비전의 소유자면 족하다고 본다. 엔지니어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엔지니어를 위하는 자리 그보다는 우리나라 전국민의 정보통신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자리여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고 이것이 이공계 홀대는 아니다 이공계 홀대의 개선은 일차적으로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하는 문제지만 이차적으로는 이공계 출신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한번더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교육계를 보라… 이제까지 장관에 누가 앉았는가 거의다 교육계 출신이었다. 그런데 교육문제가 해결되었는가? 이런 개판인 교육문제에 대해 누가 하나 책임졌는가?

어떤 경우 국외자가 안에서 넓게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보다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다고 본다.

모든것은 국익과 미래의 발전가능성에 맞춰서 판단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진보적인 사람이라고 모든일에 진보적일수는 없고, 수구적이라고 모든일에 수구적이지는 않다.

2003년을 정리하며

우리 역사는 진보하고 있는가? 또 진보하고 있다면 그 진보의 방향은 옳바른 것인가? 이런 의문을 내내 품으면서 살아온 2003년 이었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어디로 가는지 길이 잘 보이질 않아도 미래에는 현재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역사에 총총히 기록되길 희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홈페이지를 없애고 뉴클리어스를 사용해서 블로그계에 뛰어던것이 특징적이었던것 같고… 내년이면 명실상부한 불혹의 나이로 진입한다는 압박감이 어깨를 누르고… 뒤돌아보면 해 놓은 일은 별로 없고, 그렇지만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는 자부심은 있습니다.

혹시 나로 인하여 2003년에 상처받은 영혼이 있다면 나를 용서하라… 그것은 나의 부족 때문이라고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