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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때마다 꼭 읽는 책

방학때면 꼭 읽는 책들이 있습니다.

코스모스10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사이언스북스

 먼저 칼세이건이 쓴 코스모스입니다. 이 우주가 얼마나 광활한지를 알수 있으며 이 광활한 우주에서 나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케 해 주는 책입니다.

금강경 강의10점
남회근 지음, 신원봉 옮김/부키

 두번째는 남회근 선생이 쓴 금강경입니다. 정확하게는 “금강경”이라는 불교경전을 남회근 선생이 풀어놓은 책이지요. 자기가 믿고 있는 신념체계가 어떤것이든 그 신념체계에 얽매일때가 많습니다. 이 금강경은 그런 것조차도 뛰어넘으라고 알려 줍니다.

위의 두책은 거의 빼놓지 않고 읽습니다. 이외에도 남회근 선생이 쓴 주역관련책들과 황제내경 관련 서적들을 틈나는 대로 읽고 있습니다. 어영부영하다 보니 이제 방학도 한주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앞으로는 책을 좀 줄이면서 살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제가 가진 책들을 좀 줄이면서 살려고 합니다. 그 작업의 일환으로 이미 무료도서대여하는곳에 동참해서 오십여권을 기증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가진 책중에 제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책들을 원하는 분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처분할려고 합니다. 책 이외에도 제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그 대상이 될수도 있습니다.

일단 구글 문서작성기를 이용해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주십시오.

http://docs.google.com/View?id=dgcpsbtc_15gszjvvgz

구매의사가 있는 분은 이 글에 댓글로 구매의사를 밝혀주시면 됩니다. 판매된 책들은 삭제합니다. 여전히 남아있다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책은 북경의 왕징지역에서 전달해 드립니다.

위단의 "《论语》感语"

요즘들어 시험공부 틈틈이 읽고 있는 책입니다. CCTV에서 논어강의로 공전의 힛트를 기록한 위단교수의 “논어심득”에 이은 논어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가한 책입니다.

이 책을 사서 보면서 깜짝 놀란게 이책이 1판 1쇄를 무려 120만부를 찍어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에서 초판에 120만부를 찍어낼 책은 제가 생각건데 거의 전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 아니라면 그런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런것을 보면서 중국의 힘을 느낍니다. 중국고전인 논어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가한 책이 초판에 120만부를 찍어낼 수 있는 문화역량이 일면 부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제가 잘못본게 아닌가 하고 한참을 다시 보았습니다. 중국에서도 이렇게 한번에 120만부를 찍을정도의 책은 드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책의 저작권(가격표시면)면을 보면 각종 정보가 많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면의 제일 윗쪽에는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도서분류에 대한 각종 정보가 있습니다.

책제목이나 저자명 편집자나 출판사에 대한 각종정보는 한국이나 비슷합니다.

한국과 달리 두드러지게 차이나는 점은 책규격에 대한 사항입니다. 인장(印张)은 책한권을 인쇄하는데 필요한 종이량을 표시해 줍니다. 삽화페이지가 9페이지라는것도 보이고, 책의 총글자수가 13만자라는 것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책내용이 충실한가 부실한가는 이 글자수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물론 글자수가 많다고 다 좋은책은 아니겠지만 뻥튀기한 내용인지 아닌지 알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인쇄부수가 밑에 나옵니다. 모두 120만권을 인쇄했다고 나옵니다.

위단교수의 이전 저서인 “논어심득”도 이미 한국에서 번역되어 출간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논어감오”도 곧 출판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23일은 “세계독서일”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평소에는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 사람도 이날을 기념해서 책한권을 읽어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날 책읽기를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도 왔더군요. 그내용은 “한권의 좋은 책은 일생의 재산이다. 오늘 당신은 어떤책을 읽고 있습니까?”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책을 사는법

한국에도 알라딘[몇일전 개편후로는 중국에서 접속이 잘 안되네요]과 YES24등의 온라인 서점이 있는것처럼 중국에도 온라인서점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다음의 두곳에서 책을 구매합니다.

현재 vip회원으로 있는 卓越(joyo)인데 이곳은 미국의 아마존과 제휴해서 최근에는 도메인도 http://joyo.com 에서 http://amazon.cn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한국음으로는 탁월이지만 중국음으로는 주어위에라고 읽기 때문에 영어로는 중국의 발음을 살리면서 하다보니 joyo로 만들어진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합니다.

책을 사다보니 卓越(joyo)에는 없는 책들이 간혹 있더군요. 그래서 최근에는 중국의 토종회사인 当当网(http://dangdang.com)을 통해서 책을 많이 사고 있습니다.

주문하면 2~3일 이내에 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책값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데 저는 책을 배달하러 오는 사람에게 책을 받고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학교서점에서 책을 많이 사는 편이라 저는 다른사람에 비해 5%정도 더 싸게 구입합니다. 학교서점에서는 대개 15%할인을 해주고 100위안 이상사면 20% 할인을 해주지만 저는 한권을 사도 20% 할인을 해줍니다. 학교서점은 규모가 적어서 중의학 관련책들도 이전에 출판된 책들은 없는 것이 많습니다. 이럴때는 위의 두곳을 이용해서 책을 구매합니다. 이곳의 할인율은 대략 30%정도 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학교서점보다 온라인서점을 더 많이 애용합니다.

사고싶은 책은 너무 많은데 돈이 없어서 언제나 문제지요.

이곳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신분증은 가입하는데 필요없습니다. 여러분도 가입해서 중국책을 구입해 보십시오.

북경에서 한국책을 구입하는 방법

북경에서 한국책을 구입하기란 쉽지않은 형편입니다. 몇해전 한국도서구매대행 서비스를 선보인 도우미넷 도 최근들어서는 사이트 개편을 이유로 책주문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도우미넷으로는 여러번 주문을 해서 한국책을 받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반갑게도 최근 새롭게 한국도서 구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한 곳이 있습니다.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곳을 통해서는 조만간 주문을 해보려고 합니다.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곳은 베이징북스토리라는 곳입니다.

나는 중국이 좋다

요즘같은 더위에는 밤새도록 에어컨을 팡팡 켜놓아도 전기요금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중국이 좋다.

한국에 있으면 지나치게 정치에 관심을 갖게되는데 이곳 중국에서는 그런 관심을 적게 가질수 있어서 좋다. 관심을 가지면 혈압이 올라서 아마 제명에 못살것 같다.

60년대에 태어난 나는 한국의 60,70,80,90년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곳 중국이 별로 낯설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얼마 지불하지 않고도 배터지게 먹을수 있어서 좋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살 수 있어서 좋다. 한국에 있으면 타인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이 될텐데 이곳은 그런게 없다.

마지막으로는 책값이 싸서 너무좋다. 책사는걸 좋아하는 사람으로 한국에서 한권 살 가격이면 5~10권정도 구입 가능한 이곳이 너무 너무 좋다.

중국와서 다시 재발하는 책사모으기 병

한국에서 대학다닐때부터 취미가 책 사모으는 것이라서 한때는 책장 6개로도 다 모자랄 정도로 많은 양의 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사 몇번 다니면서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기로 마음먹고 이사할때마다 버리고 또 온라인으로 나눠주고 팔기도 하면서 거의다 정리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한국에 수백권을 남겨두고 왔습니다만…

중의공부하면서 중국의 책값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한국사람인 제가 볼때 그런거지 중국사람입장에서는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을겁니다.-학교서점을 먹여살리는데 일조하는 것은 저를 비롯한 한국유학생들입니다.

오늘도 4권 사왔습니다. 학교서점에서는 15% 할인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할인해서 54위앤(한국돈으로 치면 칠천원정도) 들었습니다. 오늘 사온책은 1960년대 초반에서 80년대초까지 중국에서 발행되었던 유명한 중의사들의 책들이 요즘에 와서는 절판돼서 거의 구할수 없는 것들을 인민위생출판사에서 다시 원래 발행당시의 편집상태를 유지한채로 재발간하는 시리즈물입니다. 이번에 발행된책들은 1집으로 모두 13권이 발행되었는데 몇일전에 한권, 오늘 4권해서 모두 이제까지 5권 구입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구입해야할 책이 8권 남았습니다. 다음주내로 모두 구입할듯 합니다. 당장 볼책은 아니지만 사두면 언젠가는 보게되겠지요.

이렇게 학교서점에서 책들을 구할때마다 중국와서 공부하는 작은 기쁨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