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頂(전정) – 정수리 앞쪽에서 머리의 맑은 기운을 깨우고 어지러움을 다스리는 시원한 관문

후정(後頂)혈을 지나 정수리를 향해 앞쪽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백회(百會) 바로 뒤편에 편안하게 자리 잡은 혈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독맥(督脈)의 스무 번째 혈자리인 前頂(전정)입니다. 이름을 가만히 뜯어보면 그 위치가 명확히 드러납니다. “前(전)”은 앞쪽을 뜻하고, “頂(정)”은 머리의 꼭대기나 정수리를 의미합니다. 즉, 인체의 최고점인 백회(百會)의 바로 앞쪽에서 정수리 부근의 기혈을 조율하는 핵심적인 자리라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