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문】 약물의 상반(相反)과 금기(禁忌)에 얽매이지 않는 이치와 마땅히 피해야 할 음식

【제2문】 본초(本草)에서는 분명히 십팔반(十八反, 여로·패모·과루·반하·백급·오두, 해조·대극·감수·원화는 모두 감초와 싸우고, 모든 삼류·세신·작약은 여로를 배반한다)을 명확히 말하고 있으며, 또 십칠기(十七忌)와 십구외(十九畏)가 있다고 하니, 이를 마땅히 엄격하게 지켜야만 합니까? 약성이 서로 반대(反)된다는 것은 마치 물과 불, 얼음과 숯불이 서로를 용납하지 못하는 것과 같으므로 원칙적으로는 함께 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장중경(張仲景)이 감수(甘遂)와 감초(甘草)를 함께 쓴 처방이 있으니, 이는 도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