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말했다. “귀신이 나타내는 공덕이 많고 크도다! 보려고 하여도 형상을 볼 수 없고, 음성을 들을려고 하여도 들을 수 없고, 모든 만물에 체현되어 있어 모든곳에 다 존재한다. 천하의 사람으로 하여금 목욕재계하여 그마음과 몸을 깨끗하게 하여 아름답고 장중한 제사복을 입고 정성을 다해 제사를 지내게 한다. 끝없이 넒고 아득하고 성대한 기상이 마치 사람의 윗쪽에서 바람이 흩날리는것과 같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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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中庸 제15장
군자가 구하는 중용의 도는 얇은데서 시작해서 깊은곳으로 들어간다. 먼곳에 있는 일을 행할때는 반드시 가까운 일에서부터 출발하고, 높은산을 오를 때는 반드시 낮은 곳에서부터 오르기를 시작한다. 《시경 소아 상체》편에서 말했다. “너와 처 자식의 관계가 원만한것은 비파와 거문고를 잘 타서 악곡이 화합하는것과 같다. 형제지간에 우애가 돈독하고, 화목하고 안락함이 두텁다. 너의 가정이 화합하고 원만하면 너의 처와 자식이 모두 기뻐한다.”...
중용中庸 제14장
중용의 도를 구하는 군자는 평소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을 할 때 편안하고 자기 본분 이외의 명리는 쫓지 않는다. 부귀한 위치에 처해서는 응당 부귀에 맞춰 일을 하고, 가난한 위치에 처해서는 응당 가난에 맞춰 일을 하고, 주변의 낙후된 나라에 처해서는 그 나라에 맞춰 일을 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서는 어려운 환경에 맞춰 일을 처리한다. 군자는 어떤 경지에 처하더라도 스스로...
중용中庸 제13장
공자가 말했다. “중용의 도는 사람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다. 만약 사람이 도를 닦음에 아무리 현묘하고 깊은 단계에 가더라도 도가 사람에게서 멀어진다면 중용의 도를 닦는다고 말할 수 없다. 《시경 빈풍 벌가》편에서 말했다. “나무를 베어 도끼자루를 만들자. 나무를 베어 도끼자루를 만들자. 그 방법이 바로 눈앞에 있다.” 손에 도끼를 들고 나무를 베어 도끼자루를 만들고, 손에 도끼자루를 들고도 눈에 잘...
중용中庸 제12장
군자는 중용의 도를 지키는데 그 쓰임이 넓고 크고,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그 본체는 정밀하고 은밀해서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다. 얇게 드러난 것으로 말하면 우매한 보통의 사람이라도 어느정도 중용의 도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중용의 도가 깊고 심오해서 그 정밀하고 묘한 도리에 있어서는 큰 지혜를 가진 성인이라도 깨닫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얇고 가까운것으로 말하면 보통의 사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