恐傷腎(공상신): 공포와 불안의 서리가 신장(腎臟)을 때리고 생명의 뿌리를 흔들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의 가슴속 깊은 곳에는 정체 모를 '공포'와 '불안'이 뼛속까지 스며있다. 질병에 대한 공포, 경제적 추락에 대한 불안, 노후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경쟁에서 낙오할지도 모른다는 만성적인 조바심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 극심한 불안 증세를 '현대인의 불치병' 정도로 치부하며, 신경안정제를 삼키거나 억지로 의연한 척 위장한 채 살아간다. 그러나 서양의학이 불안과 공포를 자율신경계의 과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