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은 거대한 우주이며, 그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이를 '경맥(經脈)'이라 부릅니다. 중국 최고(最古)의 의학 고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 영추(靈樞) 제10편은 이 경맥의 중요성을 단 한 문장으로 명쾌하게 정의하며 시작합니다. "경맥이라는 것은 생사를 결정하고, 백병을 처치하며, 허실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소통되지 않으면 안 된다." (經脈者,所以能決死生,處百病,調虛實,不可不通) [생사를 가르는 절대 원칙, 소통] 경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