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의 육화(肉化) 1. 시작(始作)에 로고스(Logos: 이성/말씀)가 있었느니라. 로고스가 신(神)과 함께 있었으니, 로고스는 곧 신(神)이었느니라. 2. 그가 시작(始作)에 신과 함께 있었느니라. 3. 만물(萬物)이 그를 통하여 생겨났으니, 생겨난 것 중 그를 통하지 않고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生命)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光)이었느니라. 5. 빛이 어둠(暗) 속에 비치되, 어둠이 이를 이기지 못하였느니라. 6. 신(神)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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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화장을 지운 날것의 텍스트: ‘정용역(正龍譯) 광야의 성서’ 선언
1. 신학의 포로가 된 활자들 한국 기독교인들이 평생을 달달 외우는 성경은 신(神)의 온전한 목소리가 아니다. 그것은 기득권 종교가 자신들의 '교리'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헬라어와 히브리어 원문에 두껍게 덧칠해 놓은 '신학적 화장술'의 결과물이다. 그들은 우주의 웅장한 기운(루아흐)을 삼위일체의 '성령'으로 조작했고, 일상의 치유와 생존(소조)을 사후세계의 '구원'으로 둔갑시켰으며, 젊은 여인(알마)을 동정녀 탄생의 교리를 위해 '처녀'로 둔갑시켰다. 텍스트는 철저히...
[광야의 소리 008] 종이책에 신을 가둔 자들: 문자는 죽었고 신은 지금 말한다
한국 기독교인들은 신(God)을 믿는 것이 아니라, 성경(Bible)이라는 '종이책'을 숭배한다. 그들은 신이 우주를 창조할 만큼 위대하다고 찬양하면서도, 정작 그 신이 2천 년 전 중동의 역사책 속에서만 말하고 그 이후로는 영원히 입을 닫았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