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의 홈쇼핑화, 그리고 실손보험이 낳은 기형적 풍경

질문하는 기자, 설계하는 기획자, 치유하는 욱산(旭山) 노정용입니다. 정중용덕(正中龍德) 서재의 도반(道伴) 여러분, 우리는 앞서 한의원이 고유의 변증을 잃고 양방의 대증요법을 흉내 내는 참상과, 처방전조차 발급하지 않은 채 검붉은 밀봉 파우치 뒤에 숨어 '블랙박스 장사'를 고수하는 폐쇄성을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이 썩은 밀실의 문을 조금 더 깊게 밀어젖히면, 대중이 한의원을 향해 보내는 불신의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마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