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피는 흩어내고 멈춘 삶은 흐르게 하라: 활혈화어(活血化瘀)의 지혜

흐르지 않는 강물은 썩어 들어가고, 멈춰버린 피는 몸을 공격하는 독이 됩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이처럼 제 길을 잃고 멈춰 뭉쳐버린 핏덩어리를 가리켜 '어혈(瘀血)'이라 부릅니다. 몸속의 피가 엉기듯, 우리 삶의 에너지 역시 제때 흐르지 못하고 한곳에 고이면 깊은 통증(刺痛)과 풀리지 않는 응어리(癥塊)를 남기게 마련입니다. 장정모 교수의 제57강에 등장하는 '활혈화어(活血化瘀)'의 지혜는 단순히 혈관 속의 찌꺼기를 치우는 의학적 기술을 넘어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