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문】 장중경이 약을 쓸 때 10매(枚), 14개(開), 3매, 5지(枝) 등으로 숫자를 나누어 쓴 것을 보면, 숫자를 취하는 데에도 나름의 깊은 이치가 있는 듯합니다. 오늘날 본초 서적을 보아도 숫자로 이름을 지은 약재들이 있으니, 삼칠(三七), 삼릉(三稜), 팔각회향(八角茴香), 육신곡(六神曲), 오가피(五加皮), 양두첨(兩頭尖) 같은 것들이 그 예입니다. 이미 숫자를 따서 이름을 지어놓고 어찌 그 숫자의 이치를 살펴 병을 다스리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