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문】 계절의 기운(天時)을 품고 태어난 약물들의 오묘한 이치

【제14문】 약물 중에는 계절(천시)을 본따 이름을 지은 것들이 있습니다. 하고초나 관동화 같은 것이 그 예입니다. 그렇다면 이 계절의 기운을 치료의 원리로 삼을 수는 없겠습니까?

계절이란 곧 오행이 흘러 움직이는 것이요, 음양의 기운이 나뉘어 드러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무릇 약물을 논할 때는 마땅히 그것이 태어나는 시기와 완성되는 절기를 함께 따져보아야 합니다. 비록 모든 약물이 계절에만 얽매이는 것은 아니나, 계절의 기운을 바탕으로 병을 다스려야 하는 약물도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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