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뇨통림약개술(利尿通淋藥概述)
이 부류 약물의 기본 효능은 이수통림(利水通淋)으로 이뇨통림(利尿通淋)이라 칭할 수도 있으며, 치료하는 병증이 중의학에서 습열림증(濕熱淋證)이라 칭하므로 통림이라 부른다. 습열림증에 대한 치료 작용을 곧 이수통림 혹은 이뇨통림이라 부른다.
중의학에서는 습열림증이 바로 습열사기(濕熱邪氣)가 하주방광(下注膀胱)하여 방광의 기화(氣化) 기능에 영향을 미쳐 일련의 임상 증상이 출현한 것이라 여긴다. 그 병인(病因), 병기(病機)는 습열이 하주방광하고 방광의 기화 기능이 실상(失常)한 것이다. 출현하는 임상 증상에는 뇨빈(尿頻)이 있는데 소변의 횟수가 명확하게 증가하는 것이고; 뇨급(尿急)이 있는데 일단 소변의 뜻이 있으면 참지 못하고 곧바로 배뇨해야 하는 것이며; 이외에 요도(尿道)에 작열동통(灼熱疼痛)이 출현하는데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없고; 소변의 색깔이 짙어지고 황적색(黃赤)이며 뇨량이 감소하는데, 즉 소위 소변이 황적단소(黃赤短少)한 것이고; 배뇨가 순조롭지 않아 심각하면 임리진진(淋漓難盡)이 출현하여 한 방울 한 방울씩 배뇨하려 해도 배출되지 않다가 조금 지나면 또 한 방울이 있어 아주 고통스럽다. 어떤 환자는 전신에 발열이 동반된다. 그것이 습열이기 때문에 설태(舌苔)는 황니(黃膩)하고 설질(舌質)은 편홍(偏紅)하며 맥(脈)은 활삭(滑數)할 것이다. 이런 임상 증상은 서의학(西醫學) 중 요로감염(尿路感染), 혹은 비뇨도감염(泌尿道感染)에 상당하며 신우신염(腎盂腎炎), 요도염(尿道炎), 방광염(膀胱炎) 등을 포함한다. 전립선염(前列腺炎)도 만약 동일한 증상, 뇨빈, 뇨급, 요도동통 혹은 배뇨 곤란이나 통창하지 않음이 출현한다면 습열림증의 변증(辨證) 방법에 따라 치료하여 모두 비교적 뚜렷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습열림증에 대하여 임상에서는 늘 나아가 진일보한 변증형(辨證型)을 해야 한다. 습열림증 중에 뇨혈(尿血)이 출현하여 육안으로 소변에 피가 섞인 것을 볼 수 있는 것을 혈림(血淋)이라 칭한다. 서의학의 각도에서 말하자면 어떠한 림증이든 소변 검사를 할 때 모두 적혈구가 있는데, 즉 미시적인 상황 하에서 모두 정도가 다른 출혈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의의 진단은 거시적인 것으로 일반적으로 육안으로 소변의 색깔이 명확하게 짙어지고 비교적 많은 출혈이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비로소 혈림이라 부른다. 이외에 소변 안에 작은 모래 돌 같은 작은 과립이 출현하는 것은 바로 비뇨도의 결석(結石)으로, 예를 들어 신우(腎盂)의 결석, 방광(膀胱)의 결석, 수뇨관(輸尿管)의 결석인데, 중의학에서는 사림(砂淋) 혹은 석림(石淋)이라 부른다. 왜냐하면 그것에 모래 돌 같은 배출물이 있어 일반적으로 사림의 과립은 비교적 작고 석림은 비교적 크며 요로 결석의 과립은 일반적으로 아주 크지 않으므로 사림이라 칭하는 것이 비교적 많다. 어떤 림증은 소변이 혼탁(混濁)하고 유백색(乳白色)의 배설물이 있는데 이런 습열림증을 또 고림(膏淋)이라 칭한다. 뒤에서 이런 전문 용어를 사용할 것이므로 먼저 간단히 소개했다. 혈림, 사림, 고림은 모두 습열림증 범주 내에 속하여 이뇨통림의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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