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를 수놓은 드라마의 향연: 조로사, 전희미, 그리고 왕초연

올해 상반기, 우연히 시선이 머문 드라마 ‘축옥’은 평온하던 일상에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한동안 잊고 지냈던 영상 매체의 매력에 다시금 빠져들게 되었지요. 장대한 서사와 화려한 복식이 눈을 즐겁게 하는 고장극(古裝劇)부터, 동시대의 호흡과 세련된 감각이 묻어나는 현대극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다채로운 작품들을 유람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탄탄한 서사나 빼어난 연출력 못지않게 화면 속을 유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