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문】 기운을 내리는 약이 상초(上焦)를 다스리는 이치와 기미(氣味)의 가볍고 무거움

【제33문】 대개 기운을 끌어내리는 약들은 모두 우리 몸의 중간과 아래(중초와 하초)로 깊숙이 가라앉아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상초에서 기운이 거슬러 치밀어 오를 때는 이를 어떻게 끌어내려야 합니까? 기운을 내리는 약의 성질이 비록 아래로 가라앉는다고는 하나, 상초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밑으로만 내려가는 법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자석은 상초에서부터 시작해 기운을 무겁게 억눌러 가라앉힐 수 있고, 빈랑은 가슴 부위(흉격)의...

2. 문진(聞診)

문진(聞診)은 두 방면으로 나뉘니, 한 방면은 청각을 이용하여 환자의 언어, 호흡, 기침과 기타 소리의 높낮이(高低), 맑고 탁함(淸濁) 등을 듣고 취하는 것이며; 다른 한 방면은 후각을 이용하여 입 냄새(口氣), 병의 냄새(病氣)와 대소변(二便) 등의 냄새(氣味)를 분별하는 것이다. 1. 소리(聲音) 어조가 낮고 미약한(低微) 것은 내상허증(內傷虛症)이 되고; 가는 목소리로 반복하는 것(細語反復)은 정신과 생각이 부족한(神思不足) 것이며; 망령되게 말하고 헛소리하는 것(妄言谵語)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