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여신전기] 5부. 비겁격 : 비동의 비상식 거부, 독고다이 여전사

조선시대 사주서들을 보면 비견(比肩)과 겁재(劫財), 즉 나와 같은 기운이 사주에 가득한 여자들을 두고 가장 극악무도하게 깎아내렸다. 남편(관성)과 자리를 다투고, 남의 재물을 빼앗는 ‘드센 년’이라며 눈에 불을 켜고 배척했다. 남자의 말에 고분고분 꼬리를 내려야 할 판에, 자기 주장이 강하고 기가 세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21세기에 그 낡아빠디 낡은 잣대를 가져다 대면 웃음거리도 안 된다. 사주에 비겁이 든든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