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판 중국의 중의원, 그리고 밀실에 갇힌 한국 한의원의 블랙박스

질문하는 기자, 설계하는 기획자, 치유하는 욱산(旭山) 노정용입니다. 정중용덕(正中龍德) 서재의 도반(道伴) 여러분, 우리는 앞서 한의원이 고유의 변증(辨證)을 내팽개친 채 양방의 짝퉁처럼 '대증요법'에 매몰된 현실을 통렬히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부끄러움은 진료실 문밖, 의료 제도의 이면으로 넘어가면 더욱 깊은 나락으로 빠져듭니다. 오늘은 동양의학의 본산이라는 중국 중의원의 타락한 실상과, 환자의 알 권리를 철저히 유린하는 한국 한의계의 닫힌 밀실, 그...

한국의 한의원도 처방전을 공개하길…

중국의 중의병원에 가면 처방전을 써 줍니다. 이걸 가지고 해당 병원에서 약을 지어 먹어도 되고, 시간이 없으면 동네 약국에다 이 처방전을 제시해서 약을 지어먹어도 됩니다. 병원에서 이 처방전으로 약을 지어먹으면 영수증을 줍니다. 이 영수증에는 약재료마다의 분량과 약값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중국병원에서는 처방전 뿐만 아니라 대개의 경우는 진찰내용도 같이 줍니다. 본인이 어디가 아파서 어떤약을 먹는지를 바로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