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亥時), 삼초(三焦)가 물길을 닫고 만물의 우주를 침잠시키다: 밤 9시, 세상의 소음을 지우고 생명의 바다로 가라앉는 시간

술시(戌時)의 심포(心包)가 마음의 성문을 든든하게 빗장 지르고 번잡한 감정의 불길을 재우고 나면, 시계 바늘은 밤 9시를 가리킨다. 하루의 열두 시진(十二時) 중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열두 번째 관문이자 세상의 모든 기운이 영원의 침묵 속으로 가라앉는 해시(亥時, 밤 9시~11시)의 문이 열린다. 자연계의 대지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완전히 잠겨 다음 날의 해를 준비하듯, 인체의 우주 역시 모든...

해(亥)시 – 새로운 생명을 낳는 시간

해(亥)시는 밤 9시부터 11시까지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대의 당직은 삼초경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삼초에서 초(焦)는 아래위 두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윗부분은 작은새를 아래부분은 불(火)을 의미합니다. 아래는 불이 있고 그 위에 작은새가 있으니 결국 작은새가 불태워지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삼초는 소양에 속하며 소화입니다. 중의내에서도 이 삼초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초가 우리몸의 빈곳이라 우리몸의 많은 장기들을 삼초가 모두 포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