筋縮(근축)은 督脈(독맥)의 혈자리 중 中樞(중추)의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풀이해보면, “筋(근)”은 근육과 힘줄을 뜻하고, “縮(축)”은 오그라들거나 수축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전신의 근육과 힘줄이 긴장하여 오그라드는 것을 풀어주고 부드럽게 펴주는 핵심적인 혈자리라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곳은 척추 주변의 근육이 경직되거나 등줄기가 뻣뻣해져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할 때[脊強(척강)], 그리고 간(肝)의 기운이 뭉쳐 발생하는 경련이나 통증 등의...
[태그:] auto-min-open
제16편 영기 (營氣)
영기(營氣)는 음식에서 기원하며, 인체의 주요 영양물질이 된다. 음식(飮食)이 위(胃)에 들어가, 비(脾)를 거쳐 정미로운 기(精微之氣)로 화생(化生)된 이후, 위로 폐(肺)에 전해지고, 경맥(經脈)을 통과하여, 전신(周身)을 영운(營運)하며, 끝나면 다시 시작하여, 경맥의 전체적인 순환을 구성한다. 본 편은 영기가 십사경맥(十四經脈) 속에서 순행하는 개황을 중점적으로 설명하였으므로, 《영기(營氣)》라 부른다. 이는 마원태(馬元台)가 "이 편은 영기의 운행을 논하였으므로, 편명으로 삼았다."라고 말한 것과 같다. 본 편의...
中樞(중추) – 등 뒤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주고 소화를 돕는 허리의 관문
中樞(중추)는 督脈(독맥)의 혈자리 중 脊中(척중)의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이름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 의미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中(중)”은 가운데를 뜻하고, “樞(추)”는 문지도리나 중심축을 의미합니다. 즉, 등줄기의 한가운데에서 몸의 상하 운동과 기혈의 출입을 조율하는 핵심적인 문지도리라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곳은 등뼈의 중하부에 위치하여 허리와 등이 뻐근하고 시리며 쑤시는 요배산통[腰背酸痛]을 다스리는 데 중요한...
懸樞(현추) – 허리의 흔들림을 잡아주고 장[腸]을 편안하게 하는 척추의 지도리
懸樞(현추)는 督脈(독맥)의 혈자리 중 命門(명문)의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이름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懸(현)”은 공중에 매달려 있다는 뜻이고, “樞(추)”는 문지도리, 즉 움직임의 중심축을 의미합니다. 인체를 상하로 나누었을 때 허리는 몸통의 상하 운동과 회전을 담당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는데, 懸樞(현추)가 바로 그 척추의 한가운데에 매달려 위아래의 기운을 연결하고 허리의 움직임을...
腰兪(요수) – 허리[腰]의 기운이 모이는 곳[兪], 요통(腰痛)의 자물쇠를 열다
腰兪(요수)는 督脈(독맥)의 두 번째 穴位(혈위)입니다. 長强(장강)에서 싹튼 陽氣(양기)가 척추를 타고 위로 오르며 처음으로 크게 모여드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腰兪穴(요수혈)은 우리 몸 뒷면 정중앙선 위, 꼬리뼈 바로 위쪽에 있는 엉치뼈 틈새[骶管裂孔(저관열공)]의 오목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허리와 골반을 잇는 핵심적인 위치에 있어, 하체의 氣血(기혈)을 소통시키는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허리가 뻐근하거나 묵직한 통증을 느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