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편 궐병(厥病)

이른바 "궐(厥)"이란, 즉 기가 역행하여 순조롭지 못함(氣逆不順)이다. 병사(病邪)가 경맥(經脈)에 습격하여(襲于), 경기(經氣)가 역란(逆亂)하고, 역행하여 머리를 침범하면 궐두통(厥頭痛)이 되고, 역행하여 흉완(胸脘)을 침범하면 궐심통(厥心痛)이 된다. 본 편은 궐두통과 궐심통의 증후와 침자(針刺) 치료 방법을 상세히 논술하였고; 진두통(眞頭痛)과 진심통(眞心痛)의 증상 특징과 불량한 예후를 간략히 설명하였으며; 충가(蟲瘕)와 회충(蛔蟲) 등 장기생충병(腸寄生蟲病)의 증상과 침자 방법을 서술하였고; 이명(耳鳴), 이롱(耳聾)의 침자 방법을 간술(簡述)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풍비(風痹)...

제23편 열병(熱病)

본 편은 주로 열병(熱病)의 증후, 진단, 치료 및 예후를 논술하였으므로 편명을 《열병(熱病)》이라 하였다. 편고(偏枯)와 비(痱)의 감별점과 치료 원칙을 설명하였다. 열병에 침자(針刺)를 금기하는 아홉 가지 증후를 지적하였다. 열병을 치료하는 59개의 혈위(穴位)를 소개하였다. 이외에 후비(喉痹), 경(痙) 등 병증의 치법을 간략히 소개하였다.   편고병(偏枯病)의 증상은, 반신불수(半身不遂)이면서 동통(疼痛)이 있으나, 언어는 평상시와 같고 신지(神志)가 뚜렷하니, 이는 병이 분육(分肉)과 주리(腠理) 사이에 있는...

제22편 전광(癲狂)

전(癲)과 광(狂)은 모두 신지(神志)가 정상을 잃은 질병이다. 본 편은 전광의 발병 원인, 각종 유형의 증상 및 침구(針灸) 치료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논술하였으므로 편명을 《전광(癲狂)》이라 하였다. 이외에 본 편은 또한 풍역(風逆), 궐역(厥逆), 내폐(內閉) 및 소기(少氣) 네 가지 병의 맥증(脈證)과 치료를 논급하였다. 눈초리가 바깥을 향해 안면 뺨 측면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곳을 목예자(目銳眦)라 부른다. 눈의 안측에 콧등과 가까운...

제21편 한열병 (寒熱病)

본 편의 편명은 《한열병(寒熱病)》이지만, 그 내용은 단지 이에 국한되지 않고, 한궐(寒厥), 열궐(熱厥) 등 다양한 잡병(雜病)의 증상과 침자(針刺) 방법을 논술하였으며, 천유오부(天牖五部) 수혈(腧穴)의 위치와 서로 다른 주치(主治), 그리고 사시(四時)의 취혈(取穴) 원칙을 소개하였다. 먼저 피한열(皮寒熱), 기한열(肌寒熱), 골한열(骨寒熱) 세 가지 병의 증치(證治)부터 이야기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편명을 《한열병》이라 하였다. 병사(病邪)가 피부에 있어 한열병(寒熱病)이 발생하면, 자리에 누울 수 없고, 모발이 초췌해지며,...

제20편 오사 (五邪)

본 편은 앞 편의 사시(四時)의 사기(邪氣)가 형체를 상하게 한 증치(證治)에 관한 내용에 이어, 한 걸음 더 나아가 사기가 오장(五臟)을 상하게 한 증치를 논술하였다. 글 중에는 사기가 오장 속에서 유발한 병변과 침자(針刺) 방법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였으므로, 《오사(五邪)》로 편명을 삼았다. 병사(病邪)가 폐장(肺臟)에 있으면, 피부에 동통(疼痛)이 발생하고, 오한(惡寒)과 발열(發熱)이 나며, 기가 위로 역행(上逆)하여 숨이 차고(喘), 땀이 나며, 기침할 때...

제19편 사시기 (四時氣)

본 편은 일 년 사계절(四季) 중에 자연 기후의 변화가 한열온량(寒熱溫涼)의 다름이 있고, 인하여 사기(邪氣)가 사람을 상하게 하여 발생하는 병변도 그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논술하였다. 그러므로 침자(針刺) 치료의 원칙이 비록 모두 기혈(氣穴)을 장악하는 것을 위주로 하지만, 반드시 계절(時令) 기후의 다름 및 병변의 특징에 근거하여 적당한 혈위(穴位)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다른 자법(刺法)을 채취해야 한다. 이로 인하여 《사시기(四時氣)》로...

제18편 영위생회 (營衛生會)

영위(營衛)는 수곡(水谷)에서 연원하여, 비위(脾胃)에서 생성되며, 두 갈래 길로 나뉜다. 맑고 순수한 것은 영기(營氣)가 되어 맥(脈) 속을 운행하고, 날래고 사나운 것(剽悍)은 위기(衛氣)가 되어 맥 밖을 운행한다. 1주야(晝夜) 동안 양자(兩者)는 각기 양(陽)에서 25주차(周次)를 운행하고 음(陰)에서도 25주차를 운행하며, 여명(黎明)과 일몰(日落) 시기에 서로 교차하여 출입하다가, 한밤중(半夜)에 수태음(手太陰)에서 크게 모인다(大會). 본 편은 주로 영위의 생성과 회합을 논술하였으므로 《영위생회(營衛生會)》라 명명하였다. 본...

제17편 맥도 (脈度)

본 편의 중점은 이십팔맥(二十八脈)의 길이를 토론하는 것이다. 경맥(經脈)은 머리와 몸통, 사지(四肢)에 분포하여, 종횡(縱橫)으로 교차하고 또 상호 함접(銜接)하며, 아울러 각기 기지점(起止點)과 순행 노선이 있다. 따라서, 수족(手足) 육음육양(六陰六陽)과 임(任), 독(督), 교맥(蹻脈) 등 이십팔맥은 모두 일정한 길이가 있으며, 그중 족(足)의 육음경(六陰經)이 가장 길고, 수(手)의 육음경이 가장 짧으며, 합계 총길이는 16장(丈) 2척(尺)이다. 편(篇) 중에서 경맥의 길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데...

제16편 영기 (營氣)

영기(營氣)는 음식에서 기원하며, 인체의 주요 영양물질이 된다. 음식(飮食)이 위(胃)에 들어가, 비(脾)를 거쳐 정미로운 기(精微之氣)로 화생(化生)된 이후, 위로 폐(肺)에 전해지고, 경맥(經脈)을 통과하여, 전신(周身)을 영운(營運)하며, 끝나면 다시 시작하여, 경맥의 전체적인 순환을 구성한다. 본 편은 영기가 십사경맥(十四經脈) 속에서 순행하는 개황을 중점적으로 설명하였으므로, 《영기(營氣)》라 부른다. 이는 마원태(馬元台)가 "이 편은 영기의 운행을 논하였으므로, 편명으로 삼았다."라고 말한 것과 같다. 본 편의...

제15편 오십영 (五十營)

본 편은 일면으로는 태양이 이십팔수(二十八宿) 사이를 주행하는 상황을 이용하여 이십팔맥(二十八脈) 가운데 영기(營氣)가 운행하며 두루 흐르고 왕복하는 것을 비유하였고, 다른 일면으로는 동호적루(銅壺滴漏, 구리 물시계)의 방법과 경맥의 길이를 이용하여 주야(晝夜)간 기(氣)가 운행하는 도수(度數)를 계산하였다. 총괄하자면 일주야(一晝夜)간에 물방울이 백 각(百刻) 떨어질 때, 태양은 1,008분(一千零八分)을 운행하고, 사람은 13,500번(一万三千五百息) 호흡하며, 기는 810장(八百一十丈)을 운행하여 합계 50주(五十周)가 된다. 그러므로 《오십영(五十營)》으로 편명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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