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傷官)이란, 갑(甲)이 정(丁)을 보고, 을(乙)이 병(丙)을 보는 부류이다; 상관격(傷官格)은 갑이 오(午)월에 나고, 을이 사(巳)월, 병이 축미(丑未)월에 나는 부류이다. 상관은 정관(正官)에 대하여 말함이니, 상관은 일방면으로 나의 혈기(血氣)를 도모(盜耗)하고, 다른 일방면으로 또 왕(旺)함을 타 나의 귀성(貴星)인 정관성을 극제(克制)하여, 나로 하여금 쇠약하고 또 관(官)을 잃게 하니, 이로써 상관은 지극히 흉(至凶)하다. 상관은 정관의 천적(天敵)이니, 양자는 맥망(麥芒)에 바늘을 겨누듯(針尖對麥芒), 수화불용(水火不容)이다. 특히(尤其) 수화(水火), 금목(金木) 충전(沖戰)이 호상(互為) 상관 정관의 즈음에 이르면, 가장 흉(最凶)하다.
상관은 주(主)하여 사람이 재주를 믿고 오만(傲物)하며, 스스로 일세(一世)에 적수가 없다고 여겨(自以為是不可一世), 희소(喜笑)와 노매(怒罵)에 기탄이 없음(肆無忌憚)을 주관한다. 상관은 그 소인(小人)의 천성(T性)으로써, 재(財) 인(印)으로써 권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선(善)하게 함을 기뻐하고, 정관성(正官星)과 기둥 중 천간 위에서 서로 얼굴을 비춤(照面)을 가장 꺼리니, 양자 불용(兩不容)하여 반드시 화환(禍患)을 야기한다. 상관이 일단(一旦) 제화(制化)되거나, 혹은 생재(生財)하거나 혹은 패인(佩印)하면, 모두 문질(文質)의 명으로 지어 미루니, 다재다예(多才多藝)하고 쉽게 성공(成功)한다. 상관이 또 비겁(比劫)이 와서 도움을 꺼리니, 특별히 상관과 비겁이 구결(勾結)하여 호상 의지(互倚)하면, 반드시 처자식과 이별하고 흩어지는(妻離子散) 고독하고 빈곤한(孤獨貧困) 명이다. 양일(陽日) 상관 또한 칠살(七煞) 보기를 기뻐하지 않으니, 신약(身弱)한 자는 파(跛)하지 않으면 할(瞎) 것이다. 음일(陰일) 상관은 살(煞)을 합(合)하니, 여(如) 을일(乙日)이 병(丙)을 써서 상관을 삼고, 신(辛)을 써서 살을 삼는데, 병신(丙辛)이 합하여, 상관이 합살(合煞)하니; 단지 신왕(身旺)하기만 하면 즉 부귀(富貴)할 수 있으나, 단 다재액(多災厄)이다.
상관은 또 이름하여 배록(背祿)이라 하니, 주로 빈곤(貧困)하다; 만약 의지할(依靠) 재성(財星)이 없으면, 비록 교묘(巧)해도 또한 빈곤(貧)하다. 신약(身弱) 상관 국(局)을 이룬 자는, 다분히 빈요(貧夭)의 명이다. 신약에 왕(旺)한 자, 신약에 중(重)한 자, 신경(身輕)에 재중(財重)한 자는, 같은 논리(同論)이다. 상관은 내 몸이 낳은 바(我身所生)니, 또한 자가(自家) 자손(子孫)의 기(氣)라, 신왕(身旺)을 요하니, 즉 자성(子星)이 비록 창광(猖狂)해도, 또한 부도(父道)에 복종(服)하여, 일주가 친절함(親切)에 의뢰하여 생재(生財)하게 하니, 흉이 구을러(轉) 복(福)이 된다. 만약 신약하면 즉 자손이 나의 기를 다 훔쳐(盡盜我氣), 자성이 영위(獰惡)하여, 절대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니(絕無人倫可言), 도저히 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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