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황청심원과 천왕보심단: 당신의 심장을 망치는 기막힌 오용

질문하는 기자, 설계하는 기획자, 치유하는 욱산(旭山) 노정용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아침이나 중요한 기업 면접을 앞둔 대기실의 풍경을 떠올려 보십시오. 바짝 타들어 가는 입술과 요동치는 심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많은 이들이 약국에서 사 온 금박 입힌 환약이나 작은 병에 든 액체를 마십니다. 국민 안정제라 불리는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입니다.

하지만 북경중의약대학에서 고전의 숨결을 마주하며 인체의 생리를 탐구해 온 제 관점에서, 긴장된다고 우황청심원을 삼키는 행위는 섶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약국의 매대가 사람의 생명 현상(변증)을 철저히 거세한 채, 오직 자본주의의 ‘효능·효과’라는 라벨에만 의존하여 약을 팔 때 벌어지는 비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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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용덕(正中龍德) 회원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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