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음양
음양학설(陰陽學說)은 고인(古人)들이 자연현상을 관찰하는 가운데 귀납해 낸 것으로, 자연현상을 해석하는 데 쓰이는 일종의 사상 방법(思想方法)입니다. 선인(前人)들은 만물만상(萬物萬象)에 모두 정(正)과 반(反) 두 가지 속성이 있음을 발견하였고, 이러한 속성은 대립하면서도 통일되어 보편적으로 일체 사물 중에 존재하고 있음에, 곧 음양학설을 창립하여 음양이라는 이 명사로써 일체 사물 속에 존재하고 있는 대립통일(對立統一)의 관계를 대표하게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하늘(天)은 양(陽)이 되고 땅(地)은 음(陰)이 되며, 해(日)는 양이 되고 달(月)은 음이 되며, 낮(晝)은 양이 되고 밤(夜)은 음이 되며, 불(火)은 양이 되고 물(水)은 음이 되는 것 등이며, 아울러 상반상성(相反相成, 서로 반대되면서도 서로를 이룸), 대립통일의 도리로써 우주 간 일체 사물의 변화를 해석하였습니다. 중의(中醫)는 음양학설을 이용하여 의학상의 기본 문제를 설명하며, 이로써 중의 이론의 사상 체계(思想體系)가 되어, 그것이 중의학 중의 생리(生理), 병리(病理), 진단(診斷), 치료(治療)와 약물(藥物) 등 각 방면에 관통하며 일련의 객관적 실제에 부합하는 의료 방법을 구성하여 영활(靈活, 융통성 있음)하게 중의의 임상 실천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생리 방면(生理方面)에 있어: 중의는 인체의 생리 역시 음양학설을 이용해 해석을 가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일반적으로 말해, 양의 성질은 동(動, 움직임)에 속하고, 음의 성질은 정(靜, 고요함)에 속합니다. 양은 체표(體表)를 보위(保衛)하는 능력이 있고, 음은 내부의 정기(精氣)를 보수(保守, 지키고 보존함)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고로 생리 상, 양으로써 체표의 피모(皮毛), 기육(肌肉), 근골(筋骨) 등을 대표하고, 음으로써 체내의 장부(臟腑)를 대표합니다. 아울러 오장(五臟)이 정기를 간직하는 것을 주관함[主藏精氣(주장정기)]을 음이라 하고, 육부(六腑)가 소화하고 전도하는 것을 주관함[主司消化傳導(주사소화전도)]을 양이라 합니다. 또 위치 상으로 나누면: 상초(上焦)는 양이 되고, 하초(下焦)는 음이 되며, 외측(外側)은 양이 되고, 내측(內側)은 음이 됩니다. 물질과 기능 상으로 나누면: 혈(血)은 음이 되고, 기(氣)는 양이 되며, 체(體, 본체)는 음이 되고, 용(用, 작용)은 양이 됩니다. 매 한 곳마다 모두 음양의 속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로써 생리의 특유한 성질과 특수한 기능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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