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풍습약(祛風濕藥): 개술(概述); 거풍습지통약(祛風濕止痛藥): 개술(概述), 독활(獨活), 위령선(威靈仙), 천오(川烏), 방기(防己), 향가피(香加皮)

거풍습약개술(祛風濕藥概述)

1. 함의(含義) 책에서 말하길 무릇 풍습을 제거하고(祛風除濕), 비통을 해제하는(解除痺痛) 것을 주요 작용으로 하는 약물을 거풍습약(祛風濕藥)이라 칭한다고 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거풍습을 주요 효능으로 삼아 주로 풍습비병(風濕痺病)을 치료하는 약물을 거풍습약이라 칭해야 마땅하다. 중의학 이론에 근거하면 풍습비병의 병인은 《황제내경(黃帝內經)》 안에 한 구절이 있는데: “풍, 한, 습 세 가지 기운이 섞여 이르러 합쳐지면 비(痺)가 된다.” 뜻은 풍한습(風寒濕) 세 가지 사기가 동시에 인체를 침습하면 비병(痺病)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부분적인 비병 환자는 양열이 내성(陽熱內盛)하거나 혹은 한습이 울결되어 화열(化熱)하여 임상에서 한상(寒象)이 없고 도리어 열상(熱象)이 있다. 한(寒)은 풍습비병 초기의 병인 중 하나이고 나중에는 한이 있을 수도 한이 없을 수도 있으며 심지어 화열(化熱)할 수도 있으나, 풍(風)과 습(濕)은 어떤 증형(證型)이든 모두 있으므로 비병을 또 풍습비병이라 부르며 이 두 가지 사기(邪氣)를 더욱 강조하는 것이다.

풍한습이 인체를 침습하는 부위는 주로 관절(關節), 근골(筋骨), 기육(肌肉)으로 관절 동통(疼痛), 구련(拘攣)이 출현하는데 구련은 곧 관절 활동이 불령활(不靈活)한 것이다. 풍습비병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하고 유연하지 못하여 일반적으로 반 시간 혹은 한 시간이 지나야 서서히 풀리는데 서양의학에서는 신강(晨僵) 현상이라 부르고 중의학에서는 구련이라 부르며, 혹은 산초(酸楚)가 출현하고 어떤 것은 또 종창(腫脹)이 출현한다. 문헌 중에서 비병의 개념은 매우 넓어 관절의 비병 외에 또 오장비병(五臟痺病)이 있으나 현재 오장비병을 언급하는 것은 비교적 적고 목전 비병이라 말하면 일반적으로 풍습비병이다.

2. 효능과 주치(功效與主治) 먼저 말하는 것은 효능으로 모든 거풍습약의 공통 효능이 바로 거풍습(祛風濕)이다. 어떤 책에서 거풍습약의 함의를 논할 때 이 부류 약물이 거풍제습(祛風除濕)한다고 칭하는데, 이런 제법은 일정한 문제를 출현시킬 수 있다. 중약의 효능 술어 중에서 때로는 거풍습이라 말하고 그것은 거풍(祛風)도 할 수 있고 치습(治濕)도 할 수 있음을 표시하여 병인(病因)인 풍습을 끄집어낸 것인데, 앞서 배운 백지(白芷)와 같이 풍을 풀 수 있고(解風) 이 거풍은 풍사(風邪)가 야기한 감기 혹은 풍사가 야기한 피부 소양(瘙痒)을 치료하는 것이다. 백지가 거풍지양(祛風止痒)할 수 있는 그것은 풍습(風濕)이 아니다. 그것의 제습(除濕)은 조습(燥濕)으로 주로 부녀자의 대하(帶下) 치료에 쓰이는데 그것이 낫게 하는 육음(六淫) 중 이 두 가지 질병이 이런 약물이라서 거풍제습약이라 칭할 수 있다. 한정된 거풍습약의 경우, 이것은 거풍제습이라는 효능 술어의 사용이 불규범적인 것을 초래하여, 만약 거풍제습이라 말하면 다른 어떤 약의 효능 안에 나오는 이것이 도대체 거풍습인지 아니면 백지와 같은 치료풍과 관련된 병증인지 아니면 제습하는 것인지 알지 못하게 된다. 과거에 구제했던 장도의 기생충(寄生蟲)을 살충(殺蟲)이라 하고, 동시에 체표의 기생충을 치료하여 피부의 소양을 일으키는 것도 살충이라 불렀는데 이것은 불규범적이다. 그래서 현재 장도 기생충을 치료하는 약을 구충약(驅蟲藥)이라 부르고 그 효능을 더 이상 살충이라 칭하지 않으며, 나중에 구충약을 설명할 때 다시 이 문제를 말하겠다. 이런 상황에 기반하여 우리는 거풍습 이 효능을 하나의 특수한 작용으로 삼아 풍습비병의 치료에 대응시키고, “풍습비병” 이외의 풍과 습을 지칭하지 않아 이렇게 거풍과 제습을 갈라놓아 용어가 규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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