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닭 없는 슬픔과 뼛속의 통증: 내 몸이 보내는 다섯 가지 비명 번역하기

병원에 가서 온갖 정밀 검사를 받아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 허탈하게 돌아선 경험이 있으십니까? 엑스레이나 MRI 기계는 깨끗하다고 판정하지만, 정작 나는 뼈마디가 시리고 늘 피곤하며 때로는 까닭 없는 슬픔에 휩싸여 무너져 내릴 때가 있습니다. 수천 년 전 쓰인 《황제내경(黃帝內經)》 영추 제20편 ‘오사(五邪)’는 기계가 잡아내지 못하는 이 유령 같은 고통의 실체를 명확히 짚어냅니다. 우리 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