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三月 容平(추삼월 용평): 가을철, 만물이 결실을 맺듯 흩어진 기운을 감추고 안으로 갈무리하라

여름철의 찬란했던 열기가 식고 서늘한 바람이 대지를 덮으면, 온 누리의 생명은 밖으로 향하던 성장을 멈추고 내실을 다지며 결실을 맺는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가을철 풍경은 이 거룩한 갈무리와는 거리가 멀다.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환절기마다 만성적인 아토피와 피부 건조증에 시달리고,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숨통이 막히며, 까닭 모를 헛헛함과 우울감(가을 타는 증상)에 사로잡혀 몸과 마음을 갈팡질팡 내팽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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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용덕(正中龍德) 회원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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