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문】 수화(水火)가 교합하여 습(濕)이 되는 이치를 구체적 사물로 징험(徵驗)함

【제12문】 수화(水火)가 서로 합화(合化)하여 습(濕)이 된다는 학설은 당송(唐宋) 이후로 이러한 논의가 없었습니다. 지금 비록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으나, 오히려 구체적인 사물로써 이를 징험(徵驗)하지 않는다면 끝내 온전히 믿기 어려울까 두렵습니다. 이는 분별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비유하자면 소금에 절인 물고기(함어, 鹹魚) 한 마리가 있는데, 날씨가 오랫동안 맑다가 변하여 비가 오려 할 때면 이 절인 물고기에서 반드시 먼저 습기(濕)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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