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스며든 피로를 빼내고 삶의 진퇴(進退)를 결정하는 법

우리는 종종 내 몸과 마음의 상태를 얕은 감기나 일시적인 피로쯤으로 치부하곤 합니다. 그러나 수천 년 전 쓰인 《황제내경(黃帝內經)》 영추 제21편 ‘한열병(寒熱病)’은 우리 삶에 스며든 병증의 깊이를 피부(皮), 근육(肌), 뼈(骨)라는 세 단계로 냉혹하게 나누어 진단합니다. 병의 깊이가 다르면, 삶을 대하는 태도와 치유의 방식도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치아가 마르기 전에 돌이켜라: 병의 깊이와 한계점 기백은 사기(邪氣)가 뼈까지…

제21편 한열병 (寒熱病)

본 편의 편명은 《한열병(寒熱病)》이지만, 그 내용은 단지 이에 국한되지 않고, 한궐(寒厥), 열궐(熱厥) 등 다양한 잡병(雜病)의 증상과 침자(針刺) 방법을 논술하였으며, 천유오부(天牖五部) 수혈(腧穴)의 위치와 서로 다른 주치(主治), 그리고 사시(四時)의 취혈(取穴) 원칙을 소개하였다. 먼저 피한열(皮寒熱), 기한열(肌寒熱), 골한열(骨寒熱) 세 가지 병의 증치(證治)부터 이야기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편명을 《한열병》이라 하였다. 병사(病邪)가 피부에 있어 한열병(寒熱病)이 발생하면, 자리에 누울 수 없고, 모발이 초췌해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