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삶의 에너지가 통제력을 잃고 밖으로 새어 나가는 위기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재물이 새어 나가고, 인연이 흩어지며, 건강과 활력이 빠져나가는 인생의 크고 작은 '출혈(出血)' 앞에서 우리는 종종 당황하여 눈앞의 구멍을 틀어막기에 급급해집니다. 하지만 장정모 교수의 제53강 '지혈약(止血藥)' 강의는 피를 멎게 하는 일(止血)이 단순히 물리적으로 상처를 틀어막는 1차원적인 작업이 아님을 웅변합니다. 한의학에서 출혈을 다스리는 정교한 원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