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가 천지를 연 이후로, 음양이 둘로 나뉘고, 비로소 점차 인류가 생겨났다. 《주역·계사》에서 이르기를, “역이라는 것은 책이니, 광대하고 소상히 갖춰졌다. 천의(天道)가 있고, 인의(人道)가 있으며, 지의(地道)가 있다.” 천지가 있으니 천지의 도가 생기고, 사람이 있으니 사람의 규칙이 생겨서,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게 되니 곧 인도가 생겨난 것이다. 인류가 세대마다 번창함은, 마치 《우공이산(愚公移山)》에서 말한 “자식이 자식을 낳고, 자식이 손자를 낳으며, 손자가 또 자식을 낳아 끝이 없다”는 것과 같아서, 인구는 끊임없이 축적되고 증가하여, 오늘날 우리 중국은 이미 13억 인구의 궐하대국(泱泱大国)이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은 어디서 온 것일까?” 성인은 모두 알지만, 오직 옹알이하는 유아는 알지 못한다. 계속 파고들어 따져보자면, 인류는 어디서 온 것일까요? 이 문제는 인류가 수천 년 동안 생각해 온 매력 넘치는 문제로, 독일 과학자 헤켈(Haeckel)은 우주의 수증(之谜) 중 하나인 대수증이라 불렀다.
인류의 기원에 대해서는 일찍이 인류학자들의 극대적인 관심이 있었으니, 대략 이러한 몇 가지 추론이 있다.
해양 기원설: 물은 생물의 본원이며, 인류는 물속의 미생물에서 발전 변화해 온 것이라고 여긴다.
토양 기원설: 흙은 만물을 생화(生化)할 수 있으므로, 인류 역시 당연히 토양 중에서 잉태되어 자라났을 것이라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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