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안에는 어떤 강물이 흐르는가? 맞춤 의학의 근본을 묻다

TV에서 어떤 음식이 몸에 좋다고 하면 다음 날 마트 진열대가 텅 비고, 새로운 다이어트 비법이 등장하면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몸을 그 틀에 억지로 끼워 맞춥니다. 그러나 천편일률적인 건강법이 모두에게 통할 수 있을까요? 고전은 단호히 '아니오'라고 말합니다. 《황제내경》 경수 편은 인체의 12경맥을 대자연에 흐르는 12개의 강물에 비유합니다.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은 깊고 거대한 '바다(海水)'에,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은 잔잔한 '호수(湖水)'에 빗대었습니다. 거대한...

【제2문】 서양의 해부학과 고대 의학의 장부 관찰법 차이

【제 2문】 신농씨께서 약재를 맛보고 평가하실 때, 천지의 오운육기를 사람 몸의 오장육부에 짝지었고 약의 성질과 맛을 세밀하게 분별하여 온갖 질병을 치료하게 하셨으니, 참으로 정밀하고 상세하다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온 서양 의학은 오로지 인체를 해부하여 눈으로 확인하는 것에만 의존하면서 "중국의 옛사람들은 뱃속의 장부를 직접 보지도 않고 근거 없는 헛소리만 늘어놓았으니 도무지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