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가짜 증상의 근본을 흔드는 전략으로 해결됩니다. 한의학은 '반치'라는 방법을 통해 표면적 문제에 순응하는 듯하면서도 실제 원인을 공격하는 접근법을 사용합니다. 이는 조직의 위기 상황에서도 겉으로 보이는 문제에 집착하기보다 내부 구조를 재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회복은 외부의 변화보다 내면의 균형을 찾는 데 있습니다.
제3절 치법(治法)
한의학은 병을 정기와 사기의 싸움으로 본다. 정기를 회복시키면 질병이 낫고, 사기가 우위를 점하면 위험이 커진다. 《내경》은 '보하고 빼낸다'는 원칙으로 치료를 안내한다. 이는 질병의 본질에 맞추는 정치(正治)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