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가래, 즉 담(痰)이라고 하면 감기에 걸렸을 때 기침과 함께 뱉어내는 호흡기의 이물질만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장정모 교수의 제63강에 담긴 동양의학의 지혜는 다릅니다. 동양의학에서 담은 단순히 목에 걸린 가래가 아니라, 우리 몸의 수액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끈적하게 뭉쳐버린 모든 병리적 찌꺼기를 통틀어 일컫습니다. 담은 기운이 오르내리는 길을 따라 우리 몸 어디든 흘러갑니다. 폐에 머무르면 기침과...
【제13문】 사방(四方)에 두루 미치는 토(土) 기운과 백출, 감초의 약성
【제13문】 감초는 비장으로 들어가는데 어찌하여 감숙 지방에서 자라며, 백출은 비장의 토 기운을 온전히 보충하는데 어찌하여 하남 지방에서 자라지 않고 절강 지방에서 자라는 것입니까? 이는 오행의 이치가 무 자르듯 명확히 경계를 나눌 수 없음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물며 토(土) 기운은 사계절 내내 왕성하니, 사방 어느 곳에나 모두 토 기운이 존재합니다. 백출이 절강 지방에서 자라는 것은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