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문】 부용화(芙蓉花)는 꽃인데도 어찌하여 기운을 밖으로 흩어내지 않고 안으로 거두어들이며(수렴), 선복화(旋覆花)는 어찌하여 발산하지 않고 기운을 아래로 내립니까(하강)? 이 역시 약재가 지닌 고유한 생김새와 기운(형기, 形氣)을 세밀히 살펴 정해야 할 일입니다. 부용화는 가을의 서늘한 쇠(金) 기운을 품고 태어난 데다 그 바탕이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능히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상처를 아물게 하여 종기와 창독을 다스리는 묘약이 됩니다. 선복화(금불초 꽃)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