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문】 부용화(芙蓉花)는 꽃인데도 어찌하여 기운을 밖으로 흩어내지 않고 안으로 거두어들이며(수렴), 선복화(旋覆花)는 어찌하여 발산하지 않고 기운을 아래로 내립니까(하강)? 이 역시 약재가 지닌 고유한 생김새와 기운(형기, 形氣)을 세밀히 살펴 정해야 할 일입니다. 부용화는 가을의 서늘한 쇠(金) 기운을 품고 태어난 데다 그 바탕이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능히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상처를 아물게 하여 종기와 창독을 다스리는 묘약이 됩니다. 선복화(금불초 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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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촛불이 꺼지기 전, 우리 몸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들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성벽은 없습니다. 무너지기 전 반드시 금이 가고, 흙먼지가 떨어지며 징후를 보이기 마련입니다. 우리 인체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병이 찾아오거나 생명의 기운이 다해갈 때, 몸은 끊임없이 외부에 경고 신호를 보냅니다. 《황제내경》 영추 제10편의 후반부는 오장(五臟)의 근본적인 기운이 끊어질 때(氣絶), 인체 외부에 어떠한 처절한 징후들이 나타나는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병리적 현상의 나열이 아니라,...
4·3 진액(津液)
4·3·1 진액(津液)의 기본개념(基本槪念) 진액(津液)이란 유기체의 모든 정상적인 수액(水液)에 대한 총칭으로서 각 장부(臟腑)·조직 기관 내에 있는 체액(體液) 및 그 정상적인 분비물, 이를테면 위액(胃液)·장액(腸液)과 콧물·눈물 등을 망라한다. 진액(津液)은 기(氣)·혈(血)과 마찬가지로 인체를 구성하고 인체의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 물질이다. 진액(津液)과 액(液)은 다 수액(水液)에 속하고 다 음식물에서 오며 비(脾)와 위의 운화 기능에 의하여 생성한다. 진(津)과 액(液)은 그 성질·상태·기능 및 분포...
해(亥)시 – 새로운 생명을 낳는 시간
해(亥)시는 밤 9시부터 11시까지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대의 당직은 삼초경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삼초에서 초(焦)는 아래위 두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윗부분은 작은새를 아래부분은 불(火)을 의미합니다. 아래는 불이 있고 그 위에 작은새가 있으니 결국 작은새가 불태워지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삼초는 소양에 속하며 소화입니다. 중의내에서도 이 삼초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초가 우리몸의 빈곳이라 우리몸의 많은 장기들을 삼초가 모두 포함하고...
중의학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 (1)
앞으로는 중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서 이 분들이 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어떠한 책을 읽으면 본과에 들어와서 공부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지를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오늘은 생물학에 관한 책입니다. "생명, 생물의 과학"은 중의대에서 가르치는 각종 생물관련 과목 "기초생물학' "의학유전학" "생리학"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책은 오랫동안 개정을 거치면서 생물학에 관한 모든 기초지식을 습득하기에 좋게 기술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