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오행 편차에 따른 육경의 함정: 내 체질은 어느 병증으로 직행하는가
『상한론(傷寒論)』이 제시하는 태양(太陽)에서 궐음(厥陰)으로 이어지는 여섯 단계의 방어선은, 외부의 적(病邪)이 인체를 공격할 때 거치는 가장 ‘표준적인 진격로’입니다. 그러나 실제 임상과 우리 삶의 궤적을 돌아보면, 모든 사람이 이 교과서적인 경로를 고스란히 밟지는 않습니다. 어떤 이는 가벼운 감기에 걸려도 즉각 펄펄 끓는 고열과 변비에 시달리고, 어떤 이는 찬 바람만 쐬어도 으슬으슬 떨며 심한 설사와 함께 기력을 잃고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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