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문】 기분에 들어가고 혈분에 들어간다고들 하는데 그 원리를 쉽게 알기 어려우니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하늘의 물 기운(천수)을 받아 생겨난 것은 기분으로 들어가고, 땅의 불기운(지화)을 받아 생겨난 것은 혈분으로 들어갑니다. 기운은 하늘에 근본을 두고 맛은 땅에 근본을 둡니다. 기운이 짙고 두터운 것은 기분으로 들어가고, 맛이 짙고 두터운 것은 혈분으로 들어갑니다. 기분으로 들어가는 것은 맑은 구멍으로 달리고, 혈분으로 들어가는 것은 탁한 구멍으로 달립니다.
예를 들어 마늘은 기운이 두터운 약재입니다. 그러므로 기분으로 들어가 맑은 구멍으로 달리니, 위로는 눈을 흐리게 하고 아래로는 소변 냄새를 지독하게 만듭니다. 고추는 맛이 두터운 약재입니다. 그러므로 혈분으로 들어가 탁한 구멍으로 달리니, 위로는 입과 혀를 헐게 하고 아래로는 대변을 볼 때 맵고 쓰라린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 두 가지를 관찰해 보면 기분으로 들어가는 것과 혈분으로 들어가는 것의 차이를 곧바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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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旭山 | 프리미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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