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습퇴황약개술(利濕退黄藥概述)
교재 중 이습약(利濕藥)의 제3절은 이습퇴황약(利濕退黄藥)이다. 이습퇴황약의 기본 효능은 이습퇴황(利濕退黄)인데, 사실 이습(利濕)과 퇴황(退黄)은 두 가지 효능으로 이습은 이습퇴황의 약칭이고, 퇴황은 이담퇴황(利膽退黄)의 약칭으로 청리습열(淸利濕熱)과 이담퇴황을 하나로 합친 것이며, 이 효능을 이습퇴황이라 부른다. 이렇게 이해해야만 이 부류 약의 응용에 대하여 비로소 비교적 정확해진다. 왜냐하면 우선 그것은 하나의 청리습열(淸利濕熱)하는 약이므로, 그것은 습열황달(濕熱黄疸)을 제외하고도 쓸 수 있는 것 이외에 기타 습열 병증(濕熱病證), 예를 들어 앞의 이습퇴황약은 또 습온병(濕溫病)에 적용되고, 습열포진(濕熱疱疹), 습열대하(濕熱帶下), 혹은 그 밖의 습열 병증에 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약들의 청리습열 작용은 앞서 배운 일부 약들과 마찬가지로, 다종(多種)의 습열 병증을 치료할 수 있다. 이담퇴황(利膽退黄)은 주로 황달을 소퇴(消退)시키는 것으로 간담(肝膽)의 소설(疏泄) 기능을 회복시켜 담즙(膽汁)의 배설이 정상으로 되게 하여 황달의 증상을 경감시키거나 소제(消除)하게 한다. 그래서 이습퇴황약이 치료하는 것이 반드시 습열황달(濕熱黄疸)인 것만은 아니며, 어떤 것은 습탁편성(濕濁偏盛)의 황달이고 어떤 것은 한습황달(寒濕黄疸)이다. 한증(寒證)에 대하여 주로 이담퇴황(利膽退黄)에 쓰이며, 그것에 일부 온성(溫性)의 약을 더하거나, 혹은 이수제습(利水除濕)하는 약을 더하여, 주요하게 열(熱)을 맑게 하는 데(淸熱)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 부류 약물의 청리습열과 이담퇴황은 나눌 수 있는 것으로, 두 가지 효능을 이같이 인식하면 이 부류의 임상 응용이 비교적 정확해진다. 그래서 우리 책 상에서, 어떤 약은 그것을 갈라놓아 인진(茵陳)과 같고, 어떤 것은 효능이 비교적 적어 그것의 두 가지 효능을 각기 표술하였고; 어떤 약 본신의 효능이 비교적 많아, 호장(虎杖), 금전초(金錢草)와 같아, 곧 이 두 가지 효능을 합쳐 하나로 만들었으며, 효능 안의 문자가 너무 길고 번잡하지 않게 하여 학습과 기억에 편하게 한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이런 부류의 약, 그 가장 기본적인 효능은 모두 나눌 수 있고 모두 합칠 수 있으며 단지 구체적인 처리 시에 유연성(靈活性)이 있을 뿐이다.
임상에서 당연히 이 부류 약이 가장 많이 치료하는 것은 습열황달(濕熱黄疸)로, 최적의 주치(主治) 증(證)이다. 능히 이담퇴황(利膽退黄)하는 약은 우리 중약(中藥) 안에 아주 많지 않아 이 절에 모두 합쳐 단지 세 가지 약뿐이며, 앞에서 우리들은 일찍이 치자(梔子), 대황(大黃), 진교(秦艽) 등 일부 약을 배웠고, 이후 활혈화어약(活血化瘀藥) 중의 울금(鬱金), 량혈지혈약(凉血止血藥) 중의 대계(大薊), 소계(小薊)가, 실제상 모두 일정한 정도의 이담퇴황(利膽退黄) 작용이 있다; 이외에 일부 청리습열약(淸利濕熱藥), 예를 들어 포공영(蒲公英) 등도 쓸 수 있으나 다만 이 방면의 작용이 비교적 미약할 뿐이다. 비교적 전형적인 것이 바로 우리 이 절의 세 가지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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