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지 않는 강물은 썩어 들어가고, 멈춰버린 피는 몸을 공격하는 독이 됩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이처럼 제 길을 잃고 멈춰 뭉쳐버린 핏덩어리를 가리켜 '어혈(瘀血)'이라 부릅니다. 몸속의 피가 엉기듯, 우리 삶의 에너지 역시 제때 흐르지 못하고 한곳에 고이면 깊은 통증(刺痛)과 풀리지 않는 응어리(癥塊)를 남기게 마련입니다. 장정모 교수의 제57강에 등장하는 '활혈화어(活血化瘀)'의 지혜는 단순히 혈관 속의 찌꺼기를 치우는 의학적 기술을 넘어섭니다....
활혈화어약(活血化瘀藥): 개술(概述)
1. 함의(含義) 활혈거어약(活血祛瘀藥)은 곧 활혈거어(活血祛瘀)를 주요 효능으로 삼아, 경상적으로 어혈증(瘀血證) 치료에 쓰이는 약물입니다. 이 일종의 서술은 간단명료합니다. 하지만 우리 책에서는: 혈맥(血脈)을 소통시키고(通利), 혈행(血行)을 촉진하며(促進), 어체(瘀滯)를 소산(消散)시키는 것을 주요 작용으로 삼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그것은 활혈거어에 대하여 한 걸음 더 나아간 간단한 설명을 부여한 것으로 의미는 동일합니다. 더욱 깊이 있게 인식하기 위하여 우리는 우선 《중의학기초(中醫學基礎)》 안에서 배운...
덮어두지 않고 풀어내는 치유의 미학: 화어지혈(化瘀止血)이 전하는 위로
인생을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타격을 입고 삶의 에너지가 속절없이 빠져나가는 '출혈(出血)'의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급한 마음에 우리는 종종 상처를 억지로 틀어막고 눈앞의 손실을 멈추는 데만 급급해합니다. 하지만 상처를 대충 덮어두면, 흐르지 못하고 고인 피는 썩어서 '어혈(瘀血)'이 되고 기어이 뼛속 깊은 통증을 남깁니다. 동양의학의 '화어지혈약(化瘀止血藥)'은 바로 이 지점에서 위대한 치유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지혈하되 어혈을 남기지...
화어지혈약(化瘀止血藥): 삼칠(三七), 포황(蒲黃), 천초(茜草), 오령지(五靈脂), 혈갈(血竭)
이 부류의 약은 활혈화어(活血化瘀) 작용을 겸비한 지혈약(止血藥)으로, 어체성(瘀滯性) 출혈(出血)에 비교적 적합하며 어혈(瘀血)이 있는 출혈에 대하여 혈맥(血脈)을 소통시키면(疏通) 지혈에 유리합니다. 활혈화어약(活血化瘀藥)으로 삼아, 그것은 또 어혈증(瘀血證)을 치료할 수 있어 예를 들어 부인과(婦科)의 어혈증, 타박상(跌打損傷) 혹은 관상동맥 질환(冠心病)에도 모두 쓸 수 있습니다. 다음 장(章)에서는 곧 활혈화어약을 강의할 것이니, 이 절(節)의 약도 활혈화어약의 약간의 공성(共性)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일류(一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