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산건강칼럼] 제1회: “약이 약을 부르는 시대, 황제내경은 ‘치미병(治未病)’을 말하다”

"병이 난 뒤에 약을 쓰는 것은 목마를 때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 현대의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억누르는 '마법의 탄환(화학약품)'을 처방하지만, 그 부작용을 또 다른 약으로 막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수천 년 전 《황제내경(黃帝內經)》 〈소문(素問)·상고천진론(上古天真論)〉에서는 진정한 의술이 무엇인지 이렇게 말합니다. 원문 및 풀이“上古之人, 其知道者, 法於陰陽, 和於術數, 食飲有節, 起居有常, 不妄作勞, 故能形與神俱, 而盡終其天年, 度百歲乃去.” (상고지인, 기지도자, 법어음양, 화어술수,...

겉은 뜨겁고 속은 차가워지는 계절, 여름의 미병(未病)을 다스리다

뛰어난 의사는 병이 나기 전에 미리 다스린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상공치미병(上工治未病)이라 부릅니다. 질병이 겉으로 드러나기 전, 내 몸의 불균형을 기민하게 알아채고 바로잡는 예방 의학의 정수입니다. 만물이 잎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여름은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 번수(蕃秀)의 계절이라 하였습니다. 양기(陽氣)가 바깥으로 한껏 뻗어나가는 시기이므로, 우리 몸의 에너지도 체표(피부 쪽)로 몰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여름철 인체는 겉은 뜨겁고 땀이 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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