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열담약(清化熱痰藥): 천패모(川貝母), 절패모(浙貝母), 과루(瓜蔞), 죽여(竹茹), 죽력(竹瀝), 천축황(天竺黃)

아래는 한량(寒涼)에 치우친 화담약(化痰藥)입니다. 청화열담약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부류 약은 주로 열담증(熱痰證)과 조담증(燥痰證)에 쓰입니다. 열담증에 당연히 청폐열(清肺熱)하는 약을 배오(配伍)하고, 조담증에는 곧 윤폐약(潤肺藥)을 배오하며, 열담증이 만약 심(心), 간(肝)에 있다면 곧 청심간(清心肝)의 약을 배오하고, 이외에 또 풍담(風痰)에도 쓰일 수 있어 앞서 말했듯 만약 풍담이 한(寒)에 치우친 것이라면 우백부(禹白附), 천남성(天南星) 이 부류 약을 쓰고, 열에 치우친 것이라면 담남성(膽南星), 천패모, 죽력 등 청화열담약을 씁니다.

천패모(川貝母)와 절패모(浙貝母) 과거의 책 상에 통칭(統稱) 패모(貝母)라 하였으나, 사실은 두 종의 약입니다. 하나는 천패모로, 천패모는 주로 사천(四川)의 서부, 운남(雲南)의 서북부 및 서장(西藏), 청해(青海) 등지에서 생산되며 고도(海拔) 3000~4000미터의 티베트고원(青藏高原) 풀숲(草甸) 속에서 생장합니다. 천패모는 일반 덩어리가 보통 1센티미터 좌우여서 뾰족하므로 어떤 것은 또 첨패(尖貝)라 부릅니다. 입약(入藥)하는 것은 백합과(百合科) 몇 종 패모의 비늘줄기(鱗莖)로 책에 쓰인 송패(松貝), 청패(青貝), 노패(爐貝)는 아마도 부동(不同)한 품종일 수 있고 각기 다른 산지도 포함하는데 이 점은 제가 상술(詳述)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고원(高原)에서 생산되어 생산량이 적고 가격도 비교적 높아 비교적 값비싼(名貴) 일종의 약재로 칩니다.

절패모의 식물은 좀 더 커서 인공 재배(人工栽培)를 하며, 주로 절강성(浙江省)에서 생산되고 절강성 역시 상산(象山) 지구(地區)에 가장 많으므로 상패(象貝)라고도 부릅니다. 그것의 덩어리가 천패모보다 커서 가장 작은 것도 1센티미터 이상에 큰 것은 기어이(起碼) 2센티미터이므로 또 그것을 대패(大貝)라고도 부릅니다. 첨패는 천패모이고, 절패는 상패, 대패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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