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편은 일 년 사계절(四季) 중에 자연 기후의 변화가 한열온량(寒熱溫涼)의 다름이 있고, 인하여 사기(邪氣)가 사람을 상하게 하여 발생하는 병변도 그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논술하였다. 그러므로 침자(針刺) 치료의 원칙이 비록 모두 기혈(氣穴)을 장악하는 것을 위주로 하지만, 반드시 계절(時令) 기후의 다름 및 병변의 특징에 근거하여 적당한 혈위(穴位)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다른 자법(刺法)을 채취해야 한다. 이로 인하여 《사시기(四時氣)》로 편명을 삼았다. 본 편과 《본수(本輸)》에서 서술한 내용은 비록 작은 차이가 있는 곳이 있으나, 그 기본 정신은 일치한다. 따로 《소문(素問)·수열혈론(水熱穴論)》 중에 한 구절이 있는데 본문의 해석으로 볼 수 있으며, 서로 참고하여 고증(參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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