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중(수구)혈을 지나 아래로 내려와, 윗입술의 모서리와 도톰한 살이 만나는 경계에 묵직하게 자리 잡은 혈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독맥(督脈)의 스물일곱 번째 혈자리인 兌端(태단)입니다. 이름을 가만히 뜯어보면 그 위치와 성격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兌(태)”는 입이나 기쁨, 입술의 끝부분을 뜻하고, “端(단)”은 바른끝이나 맨 위를 의미합니다. 즉, 윗입술의 정중앙 끝단에서 입안과 상반신의 기회를 조율하는 핵심적인 자리라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