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편 전광(癲狂)

전(癲)과 광(狂)은 모두 신지(神志)가 정상을 잃은 질병이다. 본 편은 전광의 발병 원인, 각종 유형의 증상 및 침구(針灸) 치료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논술하였으므로 편명을 《전광(癲狂)》이라 하였다. 이외에 본 편은 또한 풍역(風逆), 궐역(厥逆), 내폐(內閉) 및 소기(少氣) 네 가지 병의 맥증(脈證)과 치료를 논급하였다.

눈초리가 바깥을 향해 안면 뺨 측면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곳을 목예자(目銳眦)라 부른다. 눈의 안측에 콧등과 가까운 곳을 목내자(目內眦)라 부른다. 윗눈꺼풀은 목외자(目外眦)에 속하고, 아랫눈꺼풀은 목내자에 속한다.

전병(癲病)이 발작하기 시작할 때, 환자는 먼저 답답하여 즐겁지 않고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두 눈이 위를 보며 붉어지고, 발작이 심해지면 마음속이 번란(煩亂)해지는데 안면부의 색택(色澤)과 표정을 통해 후찰(候察)할 수 있다. 치료에는 수태양(手太陽), 수양명(手陽明), 수태음(手太陰) 세 경맥의 일부 수혈(腧穴)을 취할 수 있으며, 안면부의 혈색이 정상으로 변할 때를 기다려 발침(停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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