囟會(신회) – 머리의 정수리 앞쪽에서 코와 머리의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맑은 숨통

전정(前頂)혈을 지나 정수리를 향해 앞쪽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이마와 정수리 사이의 부근에 편안하게 자리 잡은 혈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독맥(督脈)의 스물한 번째 혈자리인 囟會(신회)입니다. 이름을 가만히 뜯어보면 그 유래와 성격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囟(신)”은 어린아이의 정수리 숨구멍(천문)을 뜻하고, “會(회)”는 기운이 모이고 교차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즉, 영유아 시절 숨구멍이 위치했던 부근이자, 머리와 얼굴 쪽으로 향하는 맑은 기운이 모여드는 핵심적인 자리라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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