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고전] 싸우지 않고 얻는 힘, 온양공검양

2026.02.16(월) – 뺏는 자와 끌어당기는 자

본문: 논어(論語) 제1편 학이(學而) 10장

[원문] 子禽問於子貢曰 夫子至於是邦也 必聞其政 求之與 抑與之與 (자금문어자공왈 부자지어시방야 필문기정 구지여 억여지여) 子貢曰 夫子溫良恭儉讓以得之 夫子之求之也 其諸異乎人之求之與 (자공왈 부자온량공검양이득지 부자지구지야 기제이호인지구지여)

[오늘의 번역] 자금이 자공에게 물었다. “선생님(공자)께서 어떤 나라에 가시면 꼭 그 나라의 정치에 대해 듣게 되시는데, 이것은 선생님께서 요구해서(求) 들으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들이 스스로 와서 들려주는(與) 것입니까?”

자공이 대답했다. “선생님께서는 **온화함(溫), 선량함(良), 공손함(恭), 검소함(儉), 겸양(讓)**으로써 그것을 얻으신 것이다. 선생님께서 구하시는 방식은, 다른 사람들이 구하는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


[깊이 읽기: 최고의 스펙은 ‘태도’다]

1. 구(求)하지 않고 득(得)하다 보통 사람들은 정보를 얻으려고 캐묻거나, 자리를 얻으려고 로비(求)를 합니다. 하지만 공자는 가만히 있어도 왕들이 제 발로 찾아와 자문을 구하고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이것이 하수와 고수의 차이입니다. 하수는 쫓아다니고, 고수는 끌어당깁니다.

2. 온양공검양(溫良恭儉讓): 5가지 매력 자본 자공이 분석한 공자의 무기는 화려한 언변이나 스펙이 아니었습니다.

  • 온(溫): 따뜻하고 온화하여 사람들이 다가가기 편함.
  • 량(良): 어질고 정직하여 믿을 수 있음.
  • 공(恭): 상대방을 존중하고 공손함.
  • 검(儉): 사치하지 않고 절제함.
  • 양(讓): 공을 남에게 돌리고 겸손함. 이 다섯 가지 태도가 사람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3. 이호인(異乎人): 남들과는 다르게 세상은 “더 독해져라”, “더 악착같이 뺏어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공자는 “더 부드러워져라”, “더 양보하라”고 합니다. 역설적이게도, 힘을 뺄 때 더 큰 힘이 생깁니다. 강한 것은 부러지지만, 부드러운 것은 물처럼 스며들어 모든 것을 장악합니다.


[오늘의 질문]

  1. 나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억지를 부리거나 남을 피곤하게 하지 않았는가?
  2. 내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러 오는가, 아니면 나를 피하는가?
  3. 나는 오늘 누군가에게 따뜻한(溫) 표정, 양보하는(讓) 태도를 보였는가?

[한 줄 실천] 오늘 하루, 내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먼저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공손함), 작은 이익이라도 양보해 본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상대방이 내 편이 되어줄 것이다.

게시자: 旭山 노정용

마음의 상태가 단정하지 못하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마음과 생각을 집중할 수가 없어 물건을 보아도 제대로 볼 수 없고, 소리를 들어도 소리를 들을 수 없고, 음식을 먹어도 음식의 진정한 맛을 알지 못한다. 『大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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