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고전] 지키지 못할 약속은 차라리 깨는 게 낫다

2026.02.19(목) – 맹목적인 신의와 비굴한 공손함

본문: 논어(論語) 제1편 학이(學而) 13장

[원문] 有子曰 信近於義 言可復也 (유자왈 신근어의 언가복야) 恭近於禮 遠恥辱也 (공근어예 원치욕야) 因不失其親 亦可宗也 (인불실기친 역가종야)

[오늘의 번역] 유자가 말했다. “약속(信)은 의로움(義)에 가까워야 그 말을 실천할(復) 수 있다. 공손함(恭)은 예(禮)에 가까워야 치욕(恥辱)을 멀리할 수 있다. 의지할 만한 사람을 잃지 않고(因不失其親) 친밀하게 지낸다면, 그 또한 존경받는 사람(宗)이 될 수 있다.”


[깊이 읽기: 약속보다 중요한 것은 ‘옳음’이다]

1. 신근어의(信近於義): 잘못된 약속은 족쇄다 약속은 무조건 지켜야 할까요? 유자는 “아니오”라고 답합니다. 그 약속이 정의(義)에 부합할 때만 지켜야 합니다. 범죄를 공모했거나, 불합리한 노예 계약을 맺었다면? 그것은 지키는 게 신의가 아니라, 깨는 게 용기입니다. 맹목적인 의리는 조폭 세계에서나 통하는 것입니다.

🔒 새로운 비급이 발행되어 본 글은 회원 전용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가려진 해설과 이어지는 통찰을 열람하시려면
아래의 안내 사항을 확인하신 후 이너서클 합류 절차를 진행해 주십시오.

정중용덕(正中龍德) 이너서클 멤버십 가입 안내

by 旭山 | 프리미엄 가이드

본 글은 이너서클 회원 전용 비급입니다. 황제내경 고전 완역본, 자평정해 심층 해설 및 상위 5%의 사유를 담은 성역의 칼럼을 제한 없이 영구 열람하시려면 본 링크를 클릭하시어 멤버십 합류 절차를 진행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