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사괘는 하나의 원도(圆图)와 하나의 방도(方图)로 배열할 수 있다. 원도는 하늘을 상징하므로 천도(天图)라 부를 수 있고, 방도는 땅을 상징하므로 지도(地图)라 부를 수 있다. 아시다시피, 《주역》은 “우러러는 하늘의 형상을 관찰하고, 굽어는 땅의 이치를 살핀다”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대우주를 모의(模擬)한 산물이다. 그러므로 육십사괘 자연도 곧 천지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것은 원고 인류의 일종의 철학적 관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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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음일양지위도(一阴一阳之谓道)
《역전·계사전(易传·系辞传)》에서 “한 번 음 하고 한 번 양 하는 것을 도라 한다(一阴一阳之谓道)”고 했습니다. 이는 《역경》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자 개괄인데, 일개 《역경》이란 바로 음양의 도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음양이란 무엇이며, 도란 무엇인가? 음양학설은 우리 토박이 땅에서 자라난 음양 두 기운의 운동을 이론적 핵심으로 삼는 소박한 철학 체계입니다. 그렇다면 그 원류를 추적해 볼 때, 가장 원시적인 의미는…